피부나 장기 조직을 절제하고 난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유착이다.
유착은 절제된 부위와 주변 조직, 혹은 장기, 피부 등이 서로 들러 붙는 증상을 말한다.
수술을 통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경우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게 수술 후 자궁 유착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자궁근종을 절제하여 제거한 자리가 회복되면서 자궁유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자궁유착의 경우 생리양이 감소하는 증상 이외의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신을 앞두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임신 착상이 어려워
난임 및 불임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자궁근종 환자라면
치료 시 자궁유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이푸는 자궁유착의 위험성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자궁근종을 직접적으로 절제하지 않고 열로 괴사 시킨다.
이때 주변 정상 조직과 자궁 내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궁근종의 안쪽에서부터 괴사를 시키며
자궁근종의 겉 부분은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조직 손상 후 재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궁 유착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
1700례 이상 하이푸 시술을 집도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하이푸 시술 시 이용되는 열 에너지는 흔히 의료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초음파 에너지는 인체에 무해한 에너지이며,
열이 강하게 발생하는 미세한 초점부분 이외에는 신체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절개, 출혈, 회복 통증 없이 자궁근종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을 이용한 치료인 만큼 그에 따른 주의 사항도 잘 숙지하여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김 원장은 “자궁근종이 과도하게 크거나 자궁근종 내 수분 함수율이 많은 경우,
혹은 혈관이 많은 경우 하이푸 시술이 어렵거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이 때 비정상 혈관 색전술을 통해 자궁근종을 하이푸 시술이 적합한 형태로
조절한 후 시술하면 효과가 탁월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하이케어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정상혈관 색전술은 일시적 혈류교정제를 이용하여
자궁근종 내 함수율과 크기를 조절한 후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배출되는 색전술 기술이다.
기존 색전술에 비해 고통이 없으며 종양이 축소되고
함수율이 낮아져 하이푸 시술이 더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임신 계획이 있는 상태에서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에는
자궁을 정상 환경으로 보존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과 자궁종양의 크기 및 형태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통해 자궁을 보호하며 치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문기사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44895